결식 위기 아동 27만명
방학이 시작되면 학교 급식도 멈춥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한 끼를 해결하던 아이들은 집에서 스스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보호자가 생계를 위해 집을 비우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은 혼자 라면을 먹거나, 끼니를 거르는 일이 반복됩니다.
보건복지부 아동급식지원 현황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결식 우려 아동은 약 27만 명.
식사의 양을 줄이거나 거른 적이 있다는 아동 가구 비율도 5년 전보다 늘었습니다. 결식 우려 아동 문제는 아동의 건강, 심리, 사회적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미래의 주역이 되어야 할 아동들의 생존과 발전을 저해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무너지는 아이들의 밥상
과거 결식아동 발생의 주된 사유는 경제적 빈곤이었으나 근래에는 가족 해체(사망, 이혼 등), 부모의 질병 등으로 인한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저소득 한부모 가정, 가족 돌봄 아동 가정 등 가족 기능의 결손이나 제도적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수많은 아동·청소년 결식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방학이면 홀로 자녀의 끼니를 책임지고 경제 활동을 하는 한부모 가정의 보호자는 한창 커 가는 아이가 집에서 한 끼라도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 더욱 깊어집니다. 돌봄 공백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친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밥상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이 공식처럼 자리 잡은 것이 현실입니다.
아이들의 밥상을 채워주세요
위스타트는 국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 전문 비영리단체입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 우려가 큰 아동·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식료품 키트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혼자서도 간편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도록 즉석밥, 간편조리식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여 비어 있는 냉장고와 식탁을 채워줄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아이들의 밥상을 채우고, 빛나는 미래를 꿈꾸게 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