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깊어지는 노인 빈곤
2025년, 대한민국은 초고속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올해 65세 이상 인구는 1,05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으며, 2050년에는 40%를 상회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고령 인구 3명 중 1명은 중위소득 이하 수준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8%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인 빈곤이 점차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 끼 식사에도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
저소득 독거어르신 다수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식재료 구입과 조리가 어렵습니다. 쪽방촌이나 원룸·고시원 등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은 조리 시설이 협소한 탓에 일주일에 두세 번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에 의존하여 끼니를 때웁니다.
그러나 도시락만으로는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렵고, 매년 급등하는 채소 가격에 지자체와 복지관에서 간헐적으로 지원받던 김치마저 마련하기 힘든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결국 일부 어르신은 추운 겨울철 ‘난방이냐 식사냐’를 선택해야 하는 극한 상황에 처해 건강 악화와 영양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고있습니다.
겨울을 버티게 하는 김치 한 포기
김치는 우리 식단에서 필수적인 반찬이자 유산균과 비타민을 공급하는 중요한 영양원입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채소 가격 상승으로 매년 겨울 저소득 어르신들은 ‘김치 보릿고개’를 겪고 있습니다.
김치가 부족하면 식단 공백뿐 아니라 면역력 저하, 소화 기능 악화 등 건강 위험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김장김치 지원은 어르신들의 겨울철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최소한의 식생활 안정을 보장하는 데 꼭 필요한 지원입니다.
어르신들의 텅 빈 식탁, 김치 한 포기로 가득 채워주세요.
수원광교노인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과 노후를 지원하는 전문 복지기관으로, 식생활 안정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여 수원시 영통구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김장김치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몸도 마음도 추운 계절, 김치 한 포기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을 지키는 든든한 힘이 됩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어르신들의 텅 빈 식탁을 김치 한 포기로 가득 채워주세요.